Bio & Trend

세계 곳곳,
글로벌 헬스케어 트렌드

헬스케어 산업은 하루가 다르게 디지털 산업과 융합되고 있다.
KOTRA 무역관이 세계 곳곳 현장에서 차세대 비즈니스의 실마리를 찾은 헬스케어 제품을 소개한다.

글 장연주 KOTRA 시장정보팀

손안의 의사, 디지털 헬스케어

요즘 체중계는 단순히 몸무게를 재는 데 그치지 않는다.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자의 일, 월, 년 단위의 몸무게 추이를 기록하고 비교하여 구체적이고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오늘의 헬스케어 비즈니스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명확하다. 디지털과 헬스케어의 융합은 드디어 궤도에 올랐다고 할 만큼 세계의 많은 기업이 참신한 비즈니스를 선보이고 있다. 구심점은 역시 스마트폰이다. 헬스케어 기기와 스마트폰의 연동을 통해 종합적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례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출처 «2020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 KOTRA, 시공사, 2019
취재원 이현경 (워싱턴) · 김수현 (시카고) · 고충성 (후쿠호카) 무역관

굽은 등, 거북목과 작별 | 미국 업라이트고 ¹

 

사무실에 앉아 업무를 보는 중, 등에서 작은 진동이 느껴진다. 곧 바른 자세를 유지하라며 스마트폰 알림이 뜬다.
미국의 업라이트테크놀로지스 (Upright Technologies)사는 자세교정 웨어러블 기기, 업라이트고 (Upright-go) 를 출시했다. 동전만 한 기기를 등에 부착하면 센서가 사용자의 실시간 자세를 점검하고, 모바일 앱으로 데이터를 전송한다. 업라이트고는 훈련 모드와 트래킹 모드로 설정된다. 훈련 모드에서는 자세가 나빠질 때마다 진동으로 교정을 알리고, 트레킹 모드에서는 자세를 실시간으로 분석, 하루 동안 바른 자세를 얼마나 유지했는지 알려준다.

매일의 숙면을 책임지는 | 일본 얼리센스²

 

일본의 뉴로스페이스(ニューロスペース)사는 수면 문제를 해결하는 슬립테크 기업으로 얼리센스(Early Sence)를 내놨다. 이불 · 매트리스 밑에 기기를 넣어두면 자는 동안 사용자의 심박 수, 호흡, 움직임 등의 데이터를 수집한다. 앱으로 전송해 데이터를 주별로 분석하고, 수면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맞춤형으로 숙면을 취할 방법을 제시한다.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뉴로스페이스는 아나(ANA) 항공사와 시차 적응 애플리케이션 개발, 이동통신사 KDDI와 수면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사물 인터넷 개발 등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집에서 촬영하는 초음파 | 미국 버터플라이 아이큐³

 

비싼 의료비 등으로 초음파 검사의 접근성이 낮은 미국에서 버터플라이네트워크(Butterfly Network)사는 손쉽게 검사와 진료가 가능한 소형 초음파 시스템을 개발했다.
버터플라이 아이큐(Butterfly IQ)는 청진기 같은 네트워크 기기로,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몸을 스캔하고 모바일이나 태블릿 PC로 확인할 수 있다. 심장, 복부는 물론 태아, 근골격계까지 촬영 가능하다. 기존의 기술 대신 반도체 칩 기술을 채택해 생산 비용을 50분의 1로 낮춰 개인용 기기의 출시가 가능했다. 버터플라이네트워크는 증강현실 등을 활용한 원격 의료 기술을 더욱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