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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인천에서 만나게 될 풍경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MICE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선정하는 ‘2019 코리아 유니크 베뉴’ 30곳에 인천의 네 명소가 꼽혔다. 유니크 베뉴가 꼭 마이스 산업에만 필요한 관광지는 아니다. 누구나 추억을 만들 멋들어진 인천의 네 장면을 소개한다.

전등사

단군의 마니산, 고려의 팔만대장경 조성, 그리고 조선 후기 병인양요에 이르기까지 한반도 역사의 축소판으로 불리는 강화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유적지 중 하나는 아름다운 사찰 전등사다. 현존하는 한국의 고찰 중 가장 오랜 세월을 간직한 전등사는 불교가 전래되기 전 서기 381년 창건된 것으로 고구려 문헌에서 찾을 수 있다.
단지 긴 역사만으로 전등사가 유명한 것은 아니다. 울창한 나무 사이 길을 따라 경내로 진입하면 은은한 종소리와 400살이 넘은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너른 품으로 반긴다. 반듯하게 남쪽을 향하는 아담한 대웅전 또한 400년 동안 한 자리에서 지켜낸 화려함을 자랑한다. 전등사는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지만 가장 호기심을 끄는 것은 대웅전 처마 네 귀퉁이의 조각상. 발가벗은 채 쪼그리고 앉아 두 팔로 지붕을 받치는 ‘나녀상’은 전등사에서만 볼 수 있다.

ⓘ Information
위치 강화군 전등사로 37-41

코스모40

요즘 인천의 젊은이들이 모인다는 코스모40은 코스모화학 공장의 정제 시설이었던 40동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공장 이전을 결정한 후 탱크, 반응기, 파이프 등이 고철로 팔려나가자 40동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큼직한 공간이 되었고 회사와 주민은 철거를 대신할 방향을 함께 고민했다. 전시장, 공연장, 음식점이 어우러지지만 코스모40은 장소의 성격을 고정관념으로
재단하지 않는다. ‘경계 없는 영감의 공간’을 지향하는 이곳, 메인홀에 전시가 열리는 기간 동안 때로는 공연이 함께 펼쳐지기도 하고 스케이트 보더들이 작품들 사이로 라이딩한다. 옛 건물은 쓰임이 바뀌며 증축을 거쳤지만 구관과 신관은 연결되어있어 산책하듯 자연스럽게 넘나들 수 있다. 맛있는 커피와 빵을 먹으러 들렀다가도 자유로운 문화를 향유하게 되는 코스모40의 분위기에 어울려보자.

ⓘ Information
위치 서구 장고개로 231번길 9
시간 12:00 – 21:30

파노라믹65

송도의 호텔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65층, 해발 312m에서는 매일 특별한 밤이 기다리고 있다. 국내 최고층의 바 & 다이닝인 파노라믹65는 이름에 걸맞게 오션뷰와 시티뷰가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인천대교를 배경 삼아 서해로 저무는 태양이 선사하는 석양부터 점차 어두워진 후 하나 둘
불 밝히다 마침내 무수히 반짝이는 인천의 야경. 그 아름다운 순간을 소중한 사람과 함께 눈에 담을 수 있다.
바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술, 다이닝에서는 다채로운 양식 메뉴를 선보인다. 메인 바와 부스 형태의 세미 프라이빗 테이블, 60인 이상 수용할 수 있는 널찍한 홀에서는 칵테일 리셉션, 소규모 파티, 연회 등 이벤트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팝, 재즈, 클래식 위주의 퍼포먼스가 있는 라이브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 Information
위치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165
시간 다이닝: 18:00 – 22:00 / 바: 18:00 – 24:00 (금, 토 02:00까지)
Tip 미성년자 입장 제한

아라뱃길 현대크루즈

‘아라’는 바다를 뜻하는 옛말로 아라뱃길은 오늘날의 서해와 한강을 잇는, 우리 민족의 정서와 문화가 흐르는 물길이다. 서울에서 김포, 인천을 거쳐 바다를 향하는 뱃길은 행주대교 인근에서부터 시작된다. 고려 시대부터 운하를 개척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험한 지형으로 번번히 좌절되던 이 길을 따라 2011년 관광 크루즈 목적의 경인아라뱃길이 탄생했다.
연회석과 오픈 데크를 두루 갖추고 1,000명을 수용하는 4층 규모의 유람선 ‘현대크루즈호’가 아라뱃길을 오간다. 90분간 항해하는 유람선은 계양산의 협곡 지형을 이용해 장관을 연출하는 150m 폭의 인공 ‘아라폭포’, 너른 김포 들판 가운데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뽐내는 ‘수향루’ 등 수향 8경을 가로지른다. 화려한 선상 공연과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축제도 준비되어 있고, 원한다면 런치 뷔페와 디너 코스도 선택할 수 있다.

ⓘ Information
위치 김포시 고촌읍 전호리 233-1 아라김포여객터미널 / 서구 백석동 58 아라인천여객터미널
시간 아라뱃길크루즈. 매일 11:00, 13:00, 15:00 (90분) / 디너불꽃크루즈. 토요일 18:00 (1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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