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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EZ, 고품격 여행이 함께하는 글로벌 물류·관광 도시로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이 4월 26일 개장했다. IFEZ는 국내 최대 규모의 크루즈 전용 터미널 시설을 갖추며 동북아 해양 관광 중심지로의 성장에 초석을 마련했다. 올 연말 본격 가동 예정인 신국제여객터미널과의 시너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 연면적 7,364㎡, 지상 2층
· 22만5,000톤급 초대형 크루즈 정박 가능
· 시간당 1,200여 명 승하선 처리 가능
· 대형 버스 등 200여 대 차량 수용 주차장 조성

신국제여객터미널

· 총 사업비 1,786억 원
· 연면적 6만5,600㎡(축구장 9개 이상)
· 인천∼중국 10개 노선 정기 카페리선 이전
· 2019년 6월 준공, 연말 본격 운영 예정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터미널 개장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위치한 인천항 크루즈터미널(Incheon International Cruise Terminal)이 4월 26일 개장했다. 지상 2층, 연면적 7,364㎡ 규모로, 22만5,000톤급 초대형 크루즈가 정박할 수 있는 수심 12m, 길이 430m의 부두를 갖췄다. 이로써 인천항은 동북아 크루즈 관광 산업의 허브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터미널 시설은 영상 15도 안팎으로 유지되는 지하 450m 깊이의 지열을 냉·난방에 활용하는 친환경 건물로,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크루즈선 출입구에는 바닷물의 수위에 대응하며 수직 거리 약 11m, 수평 거리 약 200m 범위로 움직이는 이동식 탑승교 갱웨이(Gangway)를 설치해 시간당 1,200여 명의 승하선 처리가 가능하다. 이용객 대부분이 버스를 통해 목적지로 이동한다는 점을 고려해 대형 버스 154대 등 총 200여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 공간도 갖췄다.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 인천항으로 모인다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개장일에 맞춰 11만4,000톤급 대형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가 인천을 출항했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인천을 모항으로, 중국 상하이와 일본 후쿠오카를 기항한 뒤 부산으로 복귀한다.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은 10월에도 모항이 예정되어 10만 톤급 대형 크루즈선을 한 해 두 차례나 유치하며 크루즈 시장 신흥 강자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지난 2월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합동 세일즈단은 영국 런던 크루즈 포트세일즈에서 2척의 크루즈선을 인천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내년 10월에는 ‘밀레니엄’호가 4,000여 명을 태우고 인천항을 방문하며, 11월에는 ‘그랜드 프린세스’호가 3,500여 명을 태우고 인천항을 방문한다. 모항 크루즈가 활성화되면 급유, 선내 식자재 등을 통한 수요 창출은 물론, 주변 숙박 시설 이용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국제여객터미널 준공, 국제 해양 관광지로의 도약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개장과 더불어 인천~중국 정기 카페리선의 새 보금자리가 될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이 올해 6월 말 준공한다. 인천항만공사가 1,786억 원을 투자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축구장 9개를 합친 면적보다 큰 6만5,600㎡의 연면적을 자랑한다. 터미널은 준공 이후 세관·출입국 관리·검역 등 관계 기관의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연말 정식 개장 예정이다. 기존 제1·2국제여객터미널에서 나뉘어 운항했던 한·중 10개 노선 선사들도 새 터미널로 이전한다. 신국제여객터미널은 복합 해양 관광 단지로 조성될 예정인 ‘골든하버 프로젝트’의 핵심 시설이다. 골든하버 프로젝트는 크루즈터미널 일대를 터미널 지원 시설, 복합 쇼핑몰, 워터 파크, 한류 공연장, 호텔, 콘도, 웨딩 컨벤션 등의 복합 배후 부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신국제여객터미널이 개장하면 인천항 크루즈터미널과 함께 글로벌 해양 관광 단지로서 IFEZ의 경쟁력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 관광 문화의 중심에 우뚝 선 IFEZ

 

세계무역기구(WTO)는 미래 10대 관광산업 중 하나로 크루즈 산업을 지목하는 등 크루즈 산업은 미래 관광산업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북미와 유럽 중심의 크루즈 관광 시장이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동북아 크루즈 여행은 항만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지 않아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인천항 크루즈터미널과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으로 인천항이 수도권 관광 수요를 감당하며 IFEZ가 글로벌 해양 관광 문화의 중심지로 우뚝 설 날이 머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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